평택경찰서(서장 심헌규)는 휴대폰 개통시 요금할인을 받는 제휴카드 발급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신용카드를 교부받아, 현금서비스 400만원을 받은 대형마트 핸드폰 매장 직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김씨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10일과 30일 두차례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발각이 되지 않기 위해 현금 인출시 고개를 숙이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모자를 쓰고 현금을 인출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인출한 금전은 모두 개인 유흥비 등으로 사용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는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하여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요금 할인 제휴카드 발급을 빙자하여 고객 신용정보를 이용한 모방범죄가 우려되므로 향후 발생하는 신용카드 사용범죄에 대하여 철저한 수사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용카드 사용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타인에게 알려주어서는 안되고, 피해 발생시 112신고 또는 금융기관 콜센터를 통해 신속히 사고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효숙 기자 khs@ybcnews.co.kr        강효숙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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