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26일 휴대폰 요금할인을 미끼로 제휴 신용카드 발급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몰래 400만원을 현금서비스 받은 대형마트 휴대폰 매장 직원 1명을 붙잡아 여신금융법 위반 및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피의자는 휴대폰 개통 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 발급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신용카드를 교부받고 피해자 몰래 현금서비스 100만원을 인출하고 제휴카드가 잘못됐다고 속여 4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아 가로챘다.

피의자는 범행 발각을 피하려고 현금 인출 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고개를 숙이는 치밀함도 보였다.

강기성 기자 seu5040@ybcnews.co.kr        강기성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