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자원봉사를 지원하기 위하여 중앙-지방-현장의 촘촘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규모 재난(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세월호 등) 발생 시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서로 간에 활동 협의나 조정이 없어, 특정 분야나 시간에 활동이 집중되거나, 자원봉사단체 간 경쟁적인 활동으로 인하여 자원(인력 등)이 낭비되는 비효율이 발생되었다.

따라서 대규모 재난시 자원봉사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하여우선 재난현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가 통합자원봉사지원센터를 구성하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자원봉사 실무자들을 위해 해당 내용을 담은 자원봉사 협업 가이드북도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이드북은 자원봉사 지원 및 관리 매뉴얼, 재난현장 자원봉사 주요기능별 세부 직무절차, 통합자원봉사지원센터 구성 및 운영지침 등 3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민안전처는 자원봉사 협업 체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 및 자원봉사단체 실무자를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안전처 관계자는“앞으로 국민들이 체계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이를 통해 정부의 재난활동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kjsm@ybcnews.co.kr        김성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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