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했다.

이 날 군포의왕지역 초․중․고 학교장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을 위해 사고(思考)하고 사고(四考)하라’란 주제로 토론과 협의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학교 교육현안과 경기교육정책, 책 읽는 학교 만들기 활성화, 학교문화 혁신! 민주적 학교 운영, 교육재정위기! 학교예산 효율성을 사고하라 등 소주제로 4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이외에도 노후학교 시설개선, 학교 운동부 운영, 학급 편성, 교육기자재 내구연한, 보직교사 문제, 고등학교 배정시기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행정실장 공모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1년에 한번은 꼭 교장선생님들과 만나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감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는 그동안 정책을 전달하거나 연수를 하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감과 지역 초․중․고등학교장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토의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이 교육감은 경기도 2,341개 학교 모든 학교장과 만날 계획이며, 오는 4월 7일에는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다.

김두일 기자 editor@ybcnews.co.kr        김두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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