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는 6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학력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항을 개발해 전국 시·도 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하는 것이며, 전국 504,304명(전국 대비 83.06%), 경기도 125,866(경기 대비 86.38%)명이 응시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를 미응시하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므로 학력평가에서도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응시하도록 하는 등 수능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시험 시작은 수능과 동일하게 오전 8시 40분이지만 수능과 달리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실시하지 않고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전에 치러지는 한국사 시험 시간이 늘어나 시험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32분이다.

이태헌 진로지원과장은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달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가 분석 자료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력평가 성적자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정보시스템(http://csat.kice.re.kr)에서 4월22일부터 5월 21일까지 학교별로 제공하며 제공 자료는 개인의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포함하나 학교 간 성적 비교 자료는 제공되지 않으며, 성적자료 제공 기간 이후에는 성적자료를 폐기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정답 및 해설지는 평가 종료 후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www.goedu.go.kr) / 평가자료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김두일 기자 editor@ybcnews.co.kr        김두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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