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1일 오후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에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천, 양평 등 남부권 학교 행정실장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경기교육 정책 및 행정실장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와 행사 주제에 대한 분임별 소통 시간 등을 가졌다.

이외에도 소규모 학교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문제, 행정직 연수기회 확대, 직종 간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교육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문제는 교육재정 문제”라며 “정부가 누리과정에 이어 이번에는 특별회계를 따로 만들어 학교교육을 포기하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현실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직책에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며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는 경기혁신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을 더욱 밀착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마지막 협의회는 오는 28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editor@ybcnews.co.kr        김두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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