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 공간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내년 강화읍 일원에 어린이 놀이공간 5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사업 위치로는 신문리 청소년 문화의 집(2개소), 남산리 구)보건소, 갑곳리 그랑드빌 인근, 관청리 강화중학교 후문 등 총 5개소다.

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실외 놀이시설 외에도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상시 이용이 가능한 실내시설(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선호도 높은 놀이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은 용흥궁 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18억 원 규모이며, 분수대, 조경수, 쉼터, 조경시설물, 숲길, 박석길, 야외 소공연장 등을 조성하면서 주차장은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휴식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내년 놀이시설 및 소공원이 완공되면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활동에 대한 왕성한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육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어린이 놀이시설이 필요한 지역으로 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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