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부터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지상)에서 운영하는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지난 5월 10일 제1호 외부업체 취업자에 이어 지난 10월 제2호 취업자를 배출하였다.
그 주인공은 지적장애 1급 이주형(21)씨다.
○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연초부터 이주형씨 취업을 돕기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였다.
○ 이어 이주형씨는 CSS 주식회사(LSG Sky Chefs 인천공항 기내식센터 內)에서 1개월간의 실습기간을 수료하고 10월 1일 정식근로계약을 체결 후 현재까지 기내식 커트러리 포장라인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다.
○ 현재 인천 중구 영종도(중산동)에서 조모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는 이주형씨는 어려서부터 할머니 손에 키워졌지만 늘 밝은 성격에 맡은바 직무에 책임을 다하는 성실한 근로인 이었으며, “할머니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이주형씨는 쉬는 날에는 할머니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효심 강한 청년이다.
○ CSS 주식회사는 인천공항을 취항하는 15개 국내외항공사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로 10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건실하고 안정적인 회사이다. 대표 김헌주씨는 회사 초창기부터 장애인을 고용하여 회사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채용에 적극적이며 복지에도 관심이 많아 사회복지과정을 전공중이고, 15년 동안 꾸준히 해온 자원봉사활동이 3,000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 김 대표는 “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과 취업기회의 제공은 복지차원이 아닌 우리사회 기업인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지면 장애인을 계속 채용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는 “많은 수의 일반회사들은 아직까지도 장애인채용을 하지 않고 고용부담금을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애인에게 최고복지는 일자리 제공인 만큼 차별 없이 장애인채용을 하는 기업이 많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일신보 news@maeilsinbo.com        매일신보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