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7시~9시) 총3회에 걸쳐 6세~13세 자녀를 둔 아버지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생각과 가치관을 키워주는 아버지 역할’이라는 주제로 ‘아버지교육 심화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가정 내 행복리더로서 아버지의 역할 확대 및 자녀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으며, 하브루타(유대인 자녀교육법)를 활용해 자녀와 함께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그림으로 자녀와 대화하기 ▲그림책으로 자녀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기 ▲자녀의 바른 가치관, 인성을 심어줄 수 있는 생각대화 등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아버지들이 직접 그림책을 읽고 활동지를 작성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한 참석자는 “아버지교육이 낯선 말이었는데 교육을 받고 난 후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는 마음이 느껴지고, 질문하고 대화, 토론을 한다는 첫걸음이 좋았다”며 “아빠와 남편으로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6년부터 꾸준히 아버지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창원시는 이번 교육에 앞서 ▲자녀연령별 특강(3회), ▲찾아가는 아버지교육(2회)을 운영한 바 있으며, 12월에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육’(2회)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창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225-39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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