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공공정책 수립․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갈등관리 전문기관과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부평구는 1일 부평구청 영상회의실에서 홍미영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유)갈등조정센터와 ‘갈등관리에 관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평구와 갈등관리 전문기관은 ▲갈등관리에 관한 정책자문· 공동연구 등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위탁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 ▲협상·조정·중재 등 분쟁해결에 관한 지식정보 교환 및 인적교류에 대한 사항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상호 협력 사업을 벌이게 된다.
협약 체결 기관인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는 2005년 창립 이래 정부 정책으로 인한 공공갈등 해결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해온 대표적인 갈등관리 전문기관이다.
갈등조정센터는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갈등사안에 대해 갈등조정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둔 현장중심 갈등관리 전문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갈등을 자문하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해 5월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갈등해결센터, 한국갈등관리조정연구소와 갈등관리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협약까지 총 5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부평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전문기관의 갈등 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공갈등을 해결해 부평구민의 행복한 삶을 높이고, 지속가능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공공정책 수립․추진 과정의 갈등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부평구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공공갈등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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