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해 12월 20일 조윤길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AI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설치해 방역 매뉴얼과 현장상황에 맞는 방역대책을 지속 추진함은 물론 김기철 부군수 주재로 매일 방역상황 일일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취약지역 방역실태점검 및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이동 상황 분석 등 종합적으로 방역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특히,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군과 면별로 공동방제단을 조직하여 평일 휴일 구분없이 매일 가금사육농가와 철새 도래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188농가 8,124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소독약․생성석 등을 농가별로 배부하여 개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단방역을 위해 다중장소 등 농가들의 청결사육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도서지역 특성상 철새에 의한 AI 유입 우려가 있어 선제적 조치로 방역에 취약한 100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의 35농가 412마리를 예방적 도태와 자발적 사육중단토록 하였다

옹진군 관계자는 "AI가 전국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완전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유지하고 청정지역 사수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청정 옹진을 지키기 위한 AI 방역 활동에 농가와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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