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19일 오전 3시쯤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내에서 작업 중이던 36톤급 예인선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예인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대피하여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침몰된 예인선을 인양하기 위한 배수 작업 과정에서 소량의 선저폐수가 궁평항 내에 흘러들었다.

오전 5시 13분쯤 현장 작업소장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 방제정 1척, 민간해양구조선 1척 등을 동원하여 구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예인선이 작업을 하다가 준설선에 눌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선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매일신보 news@maeilsinbo.com        매일신보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