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광역시범시민추진협의회(협회장 강인호)는 27일 지역위원회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5개구 지역별 조직되어 있는 지역위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30명의 부위원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광역시 승격에 대한 인식 증진과 내부 결속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인호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팔관 부회장은 모두인사를 통해 “창원광역시 승격의 지속적인 동력 확보를 위해 오늘 간담회가 위원들 간의 유대가 더욱 끈끈해지고 지역별로 더욱 친밀한 교류를 약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보고에서는 먼저 사무처장이 협의회의 현황을 설명하고 부위원장의 역할과 입소문 마케팅에 대해 당부했다. 뒤이어, 창원시정연구원의 연구위원이자 도시경영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영 박사를 초청해 ‘대도시 발전과 국가발전’이라는 주제로 창원광역시 승격에 대한 인식증진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 이 영 박사는 5000억 원 재정력 증대 등 자체 혁신 효과와 함께 안동 등 도청 이전에 따른 수부도시 경제권의 발전효과를 예를 들며 “창원광역시 승격이 경남도와 국가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통합했기 때문에 수도권의 대도시와 같이 비교해서는 안된다.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보는 것이 실질적인 형평이다”라고 주장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는 마지막으로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협의회는 앞으로 5개 지역위원회 주관으로 10월 중에 읍면동추진위원회 부위원원장 간담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매일방송 news@maeilnewstv.com        매일방송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