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최근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형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창원시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창원시 관내 요양병원 35개소와 노인요양시설 51개소에 대해 소방관서별 긴급 조사반을 편성해 소방특별조사를 2월 말까지 실시한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관서별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소방시설과 비상구 폐쇄 여부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며,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숙박시설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 대해 거실 내 휴대용 버너사용 여부,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한다. 다수 인원이 운집하고 유사시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은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서도 관서별 실정에 맞는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선제적 예방행정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다가오는 설 연휴에 대비해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터미널, 철도역사와 판매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며, 특히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 및 의용소방대원 2061명이 동원되어 오는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실시로 유사시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최근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밀양 병원화재 등으로 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원시민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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