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6일 시민홀에서 ‘읍ㆍ면ㆍ동장 주민건의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해 주민생활과 가장 밀착되어 있는 읍면동의 현안들을 점검하고,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2018년이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속도를 낼 수 있는 사업은 서두르고, 애로가 있는 사항은 해결 방안을 같이 고민해 보기 위하여 마련한 자리로, 58개 읍면동의 소규모 주민건의사업 368건(596억9600만원)과 주요 현안사업 34건에 대해 예산편성 여부와 시행 시기,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2018 창원 방문의 해의 막이 올랐으며,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올 하반기에 개최되어 우리가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아져 정작 우리시민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자칫 소홀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지만 시민불편을 살피는 일이 후순위가 되어서는 안 될 것”라고 전 읍면동장에게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이에 5개 구청장도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예산이 확보된 소규모 주민건의사업 263건(약 67억 원)을 오는 4월 이내에 조속히 추진해 주민생활 불편을 즉시 처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장기사업은 추후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연차적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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