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이 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부모의 이혼, 아동학대 후유증 등으로 정서불안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있으며, 열악한 가정형편 때문에 간직했던 꿈을 펼치지 못하고 포기하는 아이들이 있다.

‘창원시 드림스타트’는 2014년 6월 의창구를 시범사업으로 이런 어려운 환경의 0세부터 만12세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날개를 달아주고 우리아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과 그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원시 드림스타트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4년 180여 명이던 위기아동관리가 2018년 1월에는 392명으로 100% 이상 증가했으며, 꾸준하게 읍면동과의 소통을 통해 위기아동을 발굴해 현재 58개 전 읍면동에 드림스타트 사업이 뿌리를 내리며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드림스타트의 가시적인 성과는 2017년 1월 조직정비를 통해 ‘드림스타트담당’ 신설과 2017년 국비 9000만원 확보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3명 추가 배치한 결과로, 현재 7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밤낮없이 상담과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2017년 한 해 동안 인지․교육, 신체․건강, 정서․행동, 가족 및 지역사회 조직화 프로그램을 특색 있고 다양하게 계획해 연 3000명의 아동과 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과 부모 90% 이상 만족한다고 나타났다.

창원시는 2018년에도 드림스타트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해는 가족해체에 따른 가족기능강화를 목적으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캠프, 가족상담, 가족체험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아동 개개인에 대한 기초학력 강화, 건강밥상채움지원사업, 정서적 고위험군 상담 치료 등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신병권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창원시 만12세 이하 아동은 12만 3000명이며, 이중 저소득층 아동은 3200명으로 앞으로 드림스타트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더 많은 위기아동을 발굴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과 희망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드림스타트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부모, 차상위, 수급자 가정, 아동학대 위기아동은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사항은 ☎055-225-39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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