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가운데 지난 1월 30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된 가운데 최근 한 달간 크고 작은 산불이 자주 발생돼 제1부시장 특별지시로 산불경각심 고취와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설 연휴가 이어지고 3월 중순까지 건조하고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하고 있어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상황실 근무활동을 오후 8시까지 강화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체계를 위해 상시 공무원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산불 예방활동을 위해 의창구 용강마을 외162개소에 소각 없는 녹색마을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 485명을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농경지주변, 마을경로당 순회순찰, 차량앰프방송실시 등 예방활동과 단속활동을 병행해 펼친다.

특히 야산산불은 주간 산불에 비해 진화장비(헬기 등)및 인력동원 한계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어 대형산불화 가능성이 높아 일몰이후 야간에는 산불전문진화대원 및 기동순찰요원 근무시간을 연장하여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구청 산불전문진화대원 101명을 현장에 신속 투입하여 초동진화에 나서고 산불 확산시 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공무원을 동원하고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인력, 장비 등을 요청 할 계획이다.

창원시 신복기 산림녹지과장은 설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여 논, 밭두렁 등 각종소각 행위 등이 많을 것으로 보여 산연접지 불씨 취급 근절에 대한 마을별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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