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합포구 문화동 관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소하천에 대해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총사업비 3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공사는 창원소하천 1.4㎞ 구간 중 하류부에 하천바닥이 콘크리트로 된 마산합포구 신창동 무학빌라에서 창포동 창포한백아파트까지 315m구간에 대해 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노후화된 바닥 콘크리트를 모두 거둬낸 뒤 자연석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복원해 하천 본래의 생태기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그동안 이번 사업구간만 하천바닥이 노후화되고 삭막한 콘크리트로 남아 있어 안전은 물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았는데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도시경관 개선 및 주민들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공사기간동안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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