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9일 오전 여성회관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한국어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19일 부터 시작될 ‘한국어교육’ 개강에 앞서 수준별 수업 강사 소개 및 운영방법 안내, 반 편성을 위한 배치고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어교육은 체계적인 언어 습득을 위해 교육생 수준에 따라 ▲기본어휘 및 일상생활 표현을 주로 배우는 초급반Ⅰ, 초급반Ⅱ ▲문법, 발음교정을 주로 교육하는 중급반으로 나뉘어 3월에서 11월까지 8개월간 주2회 2시간씩, 반별 50회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다양한 주제와 상황을 고려한 한국어 구사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조기 정착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일상어휘 및 표현 습득을 위한 현장체험 위주의 ‘생활속 한국문화체험(4월)’도 병행해 한국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노인숙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가족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정규과정 외에도 ‘드라마 활용 한국어 회화반(6월), 전래동화 활용 한국어반(6월)’ 등 특별반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여성청소년보육과(☎225-39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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