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여행사연합회(회장 김형미, 솔항공여행사 대표) 회원들을 초청해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솔항공여행사, 롯데관광, 홍익여행사, 다음레저 등 12곳의 한국 최고 여행사 대표 및 실무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팸투어는 창원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산업관광 코스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행사연합회는 투어 첫날 (주)무학이 운영하는 ‘굿데이뮤지엄’,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서점, 100년이 넘는 식당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창동 전통명가’, ‘자유무역지역 관리원 홍보관’ 등 산업관광 주요 코스를 지난 1일부터 운영되는 산업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했고, 이어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인 창원국제사격장을 찾아 시설견학과 함께 레이저 사격체험을 했다. 9일에는 진해지역에서 해군부대를 견학하는 군항문화탐방과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근대문화역사길 투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김형미 여행사연합회 회장은 “창원은 산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변모해 가는 과정에 있으며, 관광콘텐츠로 활용 가능한 산업시설 견학과 마산지역의 오랜 역사를 대변하는 전통명가 투어가 결합된 ‘창원 산업관광’은 관광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있다”며 “창원 산업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상품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여행사연합회에서 이번 투어를 통해 제안한 산업관광 활성화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산업관광’이 창원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매일신보 news@maeilsinbo.com        매일신보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