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는 24일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대응을 위한 ‘방제대책본부 훈련’을 실시했다.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이 훈련은 지자체, 해양환경관리 공단 등 11개 유관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1,000톤급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선체 외판이 파공되면서 기름이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를 가상으로, 유출유 확산 예측 프로그램인 해양오염방제지원시스템을 가동해 방제대책본부를 가동시키는 것으로 진행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은 2015년도 물동량이 1억 1,203만톤으로 전국 5위로 사고위험도가 높다. 따라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통합적인 대응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 jiye411@naver.com        이지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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