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서장 김성기) 119구조대는 8일 오전 7시 8분 남구 주안동의 한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물탱크실 도색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요구조자를 신속구조 했다고 밝혔다.

이날 물탱크실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김모씨(43세)는 페인트 냄새에 질식해서 쓰러져 있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 들이 요구조자의 상태를 확인해 본 바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구조대원은 물탱크 안으로 진입하여 공기호흡기를 이용, 환기 및 산소를 공급함과 동시에 로프와 들것을 이용하여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외부로 구조하였다. 구급대원은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김씨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구기경 119구조대장은 “물탱크실과 같은 폐쇄적인 장소에서 작업을 실시할 경우 주위를 자주 환기시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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