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 부의장이 지난 11월 18일 안산시 문해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안산 용신학교(평생교육원)로부터 개교 30주년에 즈음하여 감사패를 수상했다.
용신학교 김경옥 교장은 정 부의장이 어려운 시기에 배우지 못한 성인들의 학습기회 보장은 물론 보다 나은 조건에서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듭된 토론회 끝에 전국 최초로 성인문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 제정하여 용신학교는 물론 안산의 성인 한글 교육기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 조례는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되어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2015년 민주당 중앙당에서 실시한 좋은 조례에 선정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의장은 이날 소감에서 “그저 의원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지금도 가장 행복했고 보람 있었던 시기가 바로 용신학교에서 교사로 일했을 시기였다”라고 말하고 당시 열악하기 한이 없는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오직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열과 성을 다했던 교사들의 헌신하신 모습들, 이들이 고마워 등교시 먹을 것, 마실 것 가득히 싸들고 오시던 어머님(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며 지난날을 회고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어려운 과정, 결코 쉽게 넘지 못할 숱한 고비들을 이겨내고 날로 발전을 거듭한 속에서 오늘의 30년 역사를 써오신 김경옥 교장선생님과 이춘숙 교감선생님께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이러한 교육의 장은 어느 개인이나 단체가 제공하기보다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우선해야 할 책무임과 동시에 지방정부의 보다 더 능동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부의장은 “감사패 수상이 앞으로도 해당 시민 모두가 문해학습권을 보장 받음으로 전 생애에 걸친 기초적인 소양과 학습기회를 보장하는데 더욱 매진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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