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21일 창원광장 내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희망2017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진행되는데, 이번 캠페인의 창원시 모금목표액은 28억1700만원으로 전년도의 26억6100만원보다 5.8% 증액된 금액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목표액인 87억9000만원의 32%에 해당되며, 동일 기간 내 전년도 모금액은 25억7400만원이었다.

시는 성공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해 경기불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온도가 식지 않도록 시·구청 민원실과 읍면동에 모금함을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별 ‘사랑의 열매달기 가두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많은 시민, 기업과 단체들이 온도탑 온도 올리기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성금접수는 KBS창원, MBC경남(창원) 등 언론사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화와 연계해 아래와 같이 성금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 KBS창원 : 농협(301-1112-1112-71), 경남은행(511-32-0000357)
- MBC경남(창원) : 301-1114-1114-91), 경남은행(511-22-1042903)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목표액의 1%(8억7900만원) 달성 시마다 1도씩 올라간다.

창원시 관계자는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나눔참여로 2015년 한 해 동안 창원시에는 35억2000여 만원이 모금됐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8만 4000여 세대에 온정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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