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은 지난 16일 인화여자고등학교에서 일반고 53교가 참여하는 ‘2017년 청소년 학술제-포스터 발표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개월간 ‘인천의 시간, 공간, 환경, 시민의 삶을 탐구하다’라는 공모 대주제에 따라 관련 소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고 탐구한 결과를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행사로 인문사회영역 50팀, 자연과학영역 30팀 등 총 80팀, 40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 중심의 학술 동아리 운영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력 및 문제 해결력 신장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기획‧추진됐다.

학술동아리가 제출한 보고서는 11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사전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날은 주제탐구 보고서를 포스터로 제작하여 탐구 내용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 및 학생 참가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활발하게 진행됐다.

인문사회 영역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보고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대회 당일에 다른 학교 동아리의 발표를 참관하는 시간을 통해 또 다른 점들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4년 째 접어들고 있는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인천 지역 관련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토록하여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며 더하여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 신장의 기회가 되길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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