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사박물관(관장 정진철)은 지난 20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홍미영 구청장, 임지훈 구의회 의장, 정유섭 국회의원, 이진우 작가, 지역 주민 등이참석한 가운데 특별기획전‘부평 마지막 달동네 열우물 연가 展’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기획전은 재개발 사업으로 부평 마지막 달동네인 십정동 소규모 마을의 생활상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4부 형태로 구성해 패널, 영상, 유물, 재현물로 나눴고 십정동을 그린 그림, 항공사진, 일상 사진 등이 전시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십정동에서 해님공부방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부평역사박물관에서 전시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재개발로 달동네는 사라지지만 부평역사박물관에서 학술총서로 ‘열우물 마을 부평 십정동’을 책으로 내놓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작품은 내년 2월 25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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