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긴급복지 발굴‧지원 체계 강화...'복지발굴단' 5만명 운영

2023-05-03(수) 16:48
/ 경기도 제공
경기도, 긴급복지 발굴‧지원 체계 강화...'복지발굴단' 5만명 운영


경기도가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집중 관리 중인 긴급복지 위기도민 발굴‧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시‧군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도 자체적으로 2025년까지 5만명 규모로 운영하고, 과거 콜센터(핫라인) 접수자의 위기도를 재조사해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공적지원 사각지대 위기 도민을 위한 후원모금 계좌를 개설해 생계지원금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 긴급복지 콜센터(핫라인) 중심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원 내용을 추가하는 것으로 △더 넓은 복지안전망 △더 촘촘한 사후관리 △더 두터운 민간지원으로 구성됐다.

우선 일 평균 9건 정도의 긴급복지 콜센터(핫라인) 접수 실적을 보완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제보체계를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도가 자체적으로 ‘(가칭)경기도 희망 보듬이’를 운영하는데, 올해 1만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만명 가입을 목표로 한다. 희망 보듬이는 지역주민들이 위기 도민을 신고‧제보하는 조직으로, 도는 관계기관, 생활업종 기관과 협약해 다양한 직종의 위기 이웃 발굴‧제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콜센터(핫라인) 접수 위기도민 중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 수급 등 공적지원을 받고 종료된 가구나, 생계지원뿐 아니라 고용과 정신상담도 요구하지만 단순 물품지원 등 민간지원으로 종결된 가구 등의 위기 정도를 재조사한다. 필요한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추가 지원을 추진해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또 ‘경기도형 긴급복지’ 요건인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 충족되지 않아 공적지원은 받지 못하지만 어려운 여건인 기준중위소득 100% 초과에서 120% 이하 위기도민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한다. 모금회를 통한 민간 후원계좌를 개설해 접수된 기부금‧성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견 시 긴급복지 콜센터(120-0) 또는 핫라인(010-4419-7722)으로 적극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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