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주당에 8800억 원 규모 국비 지원 요청

2023-09-14(목) 17:32
/ 경기도 제공
경기도, 민주당에 8800억 원 규모 국비 지원 요청
-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14일 개최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지원을 포함한 현안을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건의하고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8796억 원 규모의 10개 주요 국비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나 재정정책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며,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셨으면 한다”며 “경기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대로 된 재정정책을 가장 먼저 실천에 옮김으로써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을 통해 9월 중으로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민투표실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본격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도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이전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법 제정과 함께 도는 용인, 평택을 비롯해 화성, 이천, 오산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경기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반도체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은 이른바 ‘K-칩스법’ 제정과 수도권 3개 시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등의 입법 지원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지역화폐 확대 발행 877억 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 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515억 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에 1805억 원 △옥청-포천 광역철도 건설 308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1399억 원 △저상버스 도입 보조 727억 원 △정신재활시설 운영 지원 88억 원 △첫만남 이용권 사업 1330억 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979억 원 등 10개 주요 사업 예산 총 8796억 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해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 김민석 정책위원회 의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부청사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민의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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