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판교 테크노밸리2025년 착공...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만들 것” - 첨단대학 유치·공공기숙사 1000호 공급 |
| 2024-01-31(수) 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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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 성남시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교 첨단학과가 들어서고 청년 직장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하는 공동기숙사가 건립된다.
또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클러스터로 조성해 1·2판교와 더불어 ICT(정보통신기술)산업을 집결하는 완성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1일 성남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제3판교 테크노밸리(TV)’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장, 김태년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윤영찬 국회의원, 청년, 창업기획가, 기업인 및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 7만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조성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1만1413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연매출액은 168조원으로 인천, 부산의 GRDP 104조원을 능가할 정도로 글로벌 R&D 특구이지만, 업무공간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부족한 도시활력시설 등으로 인한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과 사회초년생의 직주근접이 어려운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직(職)·주(住)·락(樂)·학(學) -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4가지 주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먼저 직(職) 분야는 우수 인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 50만㎡ 중 글로벌 앵커기업 공간에 10만㎡(20%), 스타트업 및 연구소 공간 각각 7만㎡(14%)를 할애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게임, 인공지능(AI), 바이오,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집적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가 추진중인 ‘판교+20 프로젝트’(판교테크노밸리 중심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 조성)도 구체화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스타트업 공간 뿐만 아니라 자금지원을 위해 창업기획가(AC) 및 벤처투자자(VC) 등과 연계한 펀딩 운영, 테스트배드 등의 인프라 및 기술 지원, 법률 및 회계서비스, 네트워킹,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성공할 수 있는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
두 번째 주(住) 분야에서는 판교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직주가 분리되는 청년들을 위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 전체 연면적의 15%에 해당하는 7만5000㎡공간에 공공기숙사 1000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20~30㎡ 내외의 다양한 형태로 설계해 저렴하게 임대 공급할 계획이다.
세 번째 락(樂)은 직장과 주거에 이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청년들이 소통·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식공간, 워라밸파크, 메타광장, 각종 근생시설, 스포츠콤플렉스 등 다양한 도시활력기능을 계획했다.
네 번째 학(學) 분야는 첨단학과 대학교 유치다. 제3판교에 대학이 들어서면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 근로자도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학이 들어서게 될 공간은 연면적 5만㎡(10%)로, 이르면 2월 중 공모에 들어가 빠르면 상반기 중 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청년, 창업기획가, 기업가, 대학생, 근로자 등 다양한 분야의도민들 30여명이 참가해 발표계획을 경청하고 김동연 지사와 간담회를 이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판교는 대한민국발전의 심장이 될 것이다. 제가 지사 선거공약으로도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얘기 했다"며 "판교1·2. 연매출액이 170조원 가까이 되고 있고, 이 금액은 부산이나 경남이나 인구 3위, 4위 하는 도시 전체 1년 GRDP보다 60조원 이상 많다. 1·2 판교와 함께 3판교를 스타트업 천국의 심장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올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그 시설 중 15만평에는 팹리스 집적체를 만들어 관련된 스타트업이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