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경기도의료원 전공의들도 전원 사직 대열 합류 - 경기도, 비상진료대책 마련해 대응에 나서 |
| 2024-02-20(화) 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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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는 아주대병원 등 도내 민간 수련병원에 이어 공공의료기관인 도 의료원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공백이 현실화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 의료원 산하 수원·파주·이천 등 3개 공공병원에 8명의 전공의가 아주대의대 등에서 파견돼 근무 중이며, 이날 현재 4명이 사직했다.
또 나머지 4명도 이달 말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해당 병원에 알렸다.
수원병원의 의사 수는 29명, 파주병원 31명, 이천병원 29명 등으로, 이들 전공의의 근무 이탈로 당장 진료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사직한 전공의 4명 가운데 레지던트는 1명이고 인턴이 3명이다.
도는 그러나 경기지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함에 따라 발생할 의료공백에 대비, 공공의료기관 확대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의사 충원이 어려운 만큼 기존 인원으로 근무 체계를 개편해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이천·안성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시행하는 야간진료(밤 10~12시까지 운영)를 다른 공공병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병실가동률이 50%를 조금 웃도는 등 병실 여유가 있는 만큼 민간 병원에서의 환자 전원에 대비해 중환자실 운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가 이날자로 전공의 사직 현황을 파악한 결과 19일 기준 도내 20개 병원의 전공의 83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는 40개 병원에 총 2337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이다.
도는 현재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재난본부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시군 보건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도내 의료기관 파업 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도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면 경기도의료원,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119상황실과 공조해 응급상황 발생 시 전공의들이 파업에 들어간 상급종합병원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 이송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 진료가 이뤄지는 병원 등 관련 정보를 경기도 콜센터(☏031-120) 및 경기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