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지방 리모델링' 물질 개발…비만 억제 효과 기대 |
| 2024-06-16(일) 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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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방세포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물질을 개발해 비만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세포 리모델링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를 소모하는 갈색지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경과원은 지방세포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물질인 'GBSA-65'를 개발해 고지방식을 섭취한 비만 쥐에 투여한 결과 체중 증가는 13.6% 억제되고 인슐린 저항성은 개선됐으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GBSA-65는 천연물 유래 물질로 안전성이 높으며 비만 치료뿐만 아니라 당뇨병, 지방간, 고지혈 등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경과원은 기대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의약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 6월호에 실렸다.
경과원 천연물소재팀 구진모 박사는 2016년 과기정통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응용오믹스’ 사업을 통해 성균관대학교 박계원 교수와 함께 지방세포 리모델링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의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을 통해 연구를 고도화했으며, 항비만치료 후보물질을 지난해 바이오스타트업인 (주)라플레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는 정부의 R&D 예산 감축 기조 속에서도 바이오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R&D를 지원하고 있다"며 "새롭게 개발한 GBSA-65가 차세대 항비만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천연물소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