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과수화상병 7개 시군서 13㏊ 발생…작년보다 38%↓ |
| 2024-08-05(월) 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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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지역 배와 사과 재배 농가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부터 7월 22일까지 도내 7개 시군, 27개 농가, 13.4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 면적이 38% 감소한 규모다.
도 농업기술원은 감소 이유에 대해 "과수화상병 발생 빈도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약제살포 등 예방활동 및 정밀예찰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생 농가와 면적은 줄어든 반면 지난해 양평, 올해 포천에서도 처음으로 발생하는 등 신규 발생 시군이 늘어났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안성에서 국내 처음 발생했다.
주로 사과와 배를 비롯해 장미과 180여 종에서 세균에 의해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는 병이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제가 없어 사전 예찰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달 24일 개정된 식물방역법령(6개월 계도 후 내년 1월 적용)에 따라 병해충 관련 농가는 연간 1시간 이상의 방제 교육을 받아야 하며 농작업 전후 소독, 예방약제 적기 살포, 이력 관리된 묘목 구입, 주기적 예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손실보상금이 감액된다.
조금순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식물방역법령 개정에 따라 농업인들의 역할뿐만 아니라 부담감도 커졌다"며 "병해충 예방교육 이수와 예방수칙 준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