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 "동두천시의 영업사원으로서 소통과 협치에 최선 다할 것"

2024-12-18(수) 18:05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정치권에서 여야를 떠나 소통과 협치를 하려는 노력만 곁들여 진다면 그 이상 좋은 타협은 없을 것 입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임상오 의원(국민의힘,동두천 2)은 의원의 한사람으로써 '소통과 협치'를 의정활동의 가장 큰 덕목으로 꼽았다.

임 위원장은 "도정 행정과 도의회의 소통을 위한 노력 모든 것이 도민을 위한 타협의 전제 조건"이라며 "이 같은 기본적 원칙만 잘 지켜진다면 여야정쟁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소신을 확고히했다.

그는 "도의원의 경우 주민 접촉이 보다 빈번한 기초의원들과 달라 지역에서 '잊혀지기 쉬운 사각지대의 인물'이 되기 쉬운 불리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며 "이 상황에 소통하려는 각자의 노력 마저 없다면 지역에서 외면받는 존재가 되는 것은 바로 한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시의원과 비교해 도의원이란 역할은 너무 크고 넓은 것 같습니다.그만큼 '넓은 필드'에서 할 일도 더많고 일에도 끝이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두천시의회 의장까지 지낸 특이한 경력의 그는 기초와 광역의원간의 비교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은 답으로 물음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도의원의 경우 지역에서 무엇을 하는지,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 조차 역할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며 "지역행사를 가면 몰라보는 주민도 많고,심지어 행사 밥도 얻어먹지 못해 멋쩍어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도의원 자신을 '지역의 영업사원'으로 칭하며 역할을 몰라주는 듯한 지역적 현실에 대해 서운함도 드러냈다.

그는 "영업사원들에겐 회사와 자신 등의 수익을 위해 실적이 중요하듯 도의원에게도 각 시군의 원활한 예산 배정을 위한 역할에 열을 올리지만 결국 그 공은 시군 자치단체장의 몫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라며 서운함도 내비쳤다.

안전행정위원회라는 상임위 분야와 관련해서는 "성격상 행정은 물론 소방이든 치안이든 공무원이나 상대하는 딱딱한(?) 위원회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도민 안전과 연관된 막중한 임무는 끝이 없을 정도로 광범위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상임위를 이끌다 보면 여러 문제점과 난관에 봉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광활한 경기도의 남북간 격차가 인구대비 수준을 넘어 너무 크게 벌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 경기분도 문제가 활발히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해 분도의 원만한 선결조건으로 이 같은 작은 문제점부터 해결해야 '지역간 신뢰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항간의 경기분도와 관련한 잡음을 의식하듯 "도의회에서 어떠한 사안이든 정쟁간 분열 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몫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도민을 중심에 놓고 도민에게 이로운 것을 찾는다면 여야간 입장을 굳이 따질 필요 없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 만큼이면 됐다고 생각하면 더이상의 욕심도 없다"며 "다만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 순간을 지역민들이 떠올릴때 그래도 '괜찮았던 시절에 괜찮았던 인물' 정도로나 연상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는 것이 평소 품은 확고한 소신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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