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없는 경기도와 민주당… 부재 속 표류하는 도정”

2025-01-08(수) 16:35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8일 성명서를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도정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고 중앙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경기도에도, 의회에도, 민주당에도 김동연 지사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도정의 방향성과 원동력을 상실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도지사라면 도민을 위한 정책과 도의회와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김 지사의 무관심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집행부는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에서 부족함을 보였고, 이는 도의회와 도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는 것이다.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은 국민의힘이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문제시됐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 지사는 1년 내내 배분을 미루다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배분 메시지를 보냈다. 배분 방식 역시 논란을 키웠다. 도정에 비판적인 의원들에게 최소 금액을 배정한 것은 “치졸함의 극치”라고 평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 지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명계가)움직이면 죽는다”는 민주당 최민희 국회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김 지사가 당내에서 정체성을 잃고 고립돼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정뿐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김 지사의 철학과 소신의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과거 경제부총리 시절 “경제에 지나친 이념논쟁과 정쟁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던 김 지사가 현재는 오히려 정쟁에 몰두하며 경기도 경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지사 직함을 가지고 있는 한, 도정을 정상화하고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도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매일방송 news@maeilnewstv.com        매일방송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매일방송 홈페이지(http://www.maeilnewstv.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msb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