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철현 의원, “안양 연현마을 시민공원, 이제 기다림은 끝나야”

2025-02-20(목) 17:33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안양시 연현마을 시민공원 조성 사업이 무분별한 소송으로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의 즉각적인 개입과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현마을 시민공원 조성 사업이 끝없는 법적 다툼 속에서 멈춰버렸다"며 "경기도가 적극적인 중재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현마을에는 지난 20년간 아스콘 공장이 가동되며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 피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부지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됐고, 민선 7기 이재명 지사 시절 경기도의 민생현안 1호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공장 운영 업체가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며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해당 업체가 9차례나 무분별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도시관리계획 취소 소송의 2심 판결이 마무리되더라도 대법원에 상고할 경우 주민들은 또다시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에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고등학생, 대학생이 됐다. 도민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이제 경기도가 답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콘 공장의 환경 문제와 관련해 법원도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은 해당 공장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악취 발생, 오염 토양 정화 미이행 등의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법원이 환경오염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만큼, 경기도 역시 철저한 환경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연현마을에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이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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