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최적지"

- 김덕현 연천군수 "모든 준비 마쳐...유치 최적의 여건 갖췄다"

2025-04-01(화) 16:53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정연수원'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 연천군이 유치에 적극 나섰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천은 그동안 낙후와 규제를 상징해 왔지만 이제는 경기도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이 될 준비가 돼있다"며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 교통 접근성까지 고루 갖춘 연천은 의정연수원이 추구하는 정책 연구·연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연천),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주민추진단 대표위원 등이 함께했다.

김 군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역사 유적과 조용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은 정책 구상과 교육, 힐링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최적의 여건"이라며 "연수원이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지방자치의 미래를 그리는 상징적 공간이 되려면 그 첫 출발지는 연천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천군은 28만7943㎡의 면적을 보유한 '고대산 평화 체험 특구'(신서면 대광리 1367번지 일원) 내 일부 공간에 의정연수원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윤종영 의원도 "의정연수원은 단순한 연수시설이 아닌 지방의회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공간"이라며 의정연수원의 연천 유치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정책 연구와 창의적인 토론이 가능해야 한다"며 "그 기준에 부합하는 곳이 바로 연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경기 북부는 '균형발전'이라는 말의 수혜자가 아니라 과제로만 존재해왔다"며 "이제는 도의회가 직접 규형발전의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후보지 공모 마감일인 지난달 31일에는 안성·가평·연천·동두천·남양주·구리 등 6개 시군이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기도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는 각 시군의 유치 계획안을 검토한 뒤 오는 5월까지 연수원 건립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인 의정연수원 건립 사업비는 약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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