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관세대응 회의 주재...2박4일 방미성과 설명

2025-04-15(화) 16:04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도청 집무실에서 관세 대응 점검 회의를 열고 2박4일 방미성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국후꼬꾸 등 도내 자동차업계 관계자 6명과 경기도 경제실장·국제협력국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동차 부품업계 관세 대응을 위한 후속조치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김 지사는 지난 9~12일 '관세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의의와 성과를 설명하고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와 '자동차산업 상생을 위한 협의체' 구축, '한국 부품기업과 미시간주 완성차 3사(GM·포드·스텔란티스)간 대화채널' 개설 등 자동차 부품관세 공동대응 합의와 포드사 부사장 출신인 스티브 비건 트럼프 1기 행정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회담 등 방미 성과를 알렸다.

이에 한국후꼬꾸 관계자는 "(미국 거래처 관계자가) 어젯밤 갑자기 연락이 와서 미팅을 했다. 일단 대화 채널은 열렸고 중단기 대책으로 나눠서 이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국후꼬꾸 등 지난달 31일 '평택항 자동차 수출기업 현장간담회'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미시간주를 바로 방문했다"며 "중앙정부가 손을 놓고 있더라고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미시간 현지에서 여러 회사를 만났다. 그랬더니 미시간주에 생산시설 증설이나 여러 가지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인 회사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번 트럼프 관세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그중에 한 회사는 베트남에 있는 공장과 한국의 몇 개 갖고 있는 공장 중에 하나를 미시간주로 이전할 계획 얘기를 하면서 현금 지원이나 여러 가지 세제, 행정 지원 요청을 했다. 그래서 미시간 주지사에게 한국기업 진출 시 지원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얘기 해서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자동차 분야와 자동차 부품이 지금도 가장 위기 상황이다. 그래서 아마 메이커도 굉장히 많고 지난주에도 한국GM을 만났는데 멘붕 상태다. 왜냐하면 미국 본사가 만나주지도 않는다 한다. 한국GM이나 이런 미국GM과의 연관 관계라든지 특히 본사가 미시간주에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들 연계해 주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한국GM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일방송 news@maeilnewstv.com        매일방송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매일방송 홈페이지(http://www.maeilnewstv.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msb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