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 "양우식 도의원 제명해야" - 국민의힘 경기도당, 양우식 의원 윤리위 회부 |
| 2025-05-13(화) 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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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여성지방의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3일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원(국민의힘, 비례)의 제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직원 게시판 '와글와글' 제보 등에 의하면 양 위원장은 사무처 직원에게 불법 음란물에서나 나올법한 저질스럽고, 변태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경악스럽고, 동료 의원으로서 자괴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 의원 일동은 양 운영위원장에게 묻고 싶다. 의회 사무처 직원은 아무렇지도 않게 성희롱을 저질러도 되는 대상이란 말인가"라며 "아니면 자신이 직원들에게 무슨 짓을 저질러도 되는 왕조시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왕'으로 생각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국민의힘은 어제(12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문제가 된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에서 나온 발언이라면서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저급한 성인지 감수성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동성 간에는 권력을 이용해 직원에게 성희롱해도 괜찮다는 뜻이라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오전 경기도의회 내부 게시판에는 양 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성희롱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을 게시한 주무관은 "오늘 저녁 이태원에서 친구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 '쓰○○이나 스○○하는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테고'라는 말을 (상임위원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
양 위원장은 최근 언론사 '편집권 침해' 발언으로 경찰에 고발돼 수사받고 있으며, 같은 사유로 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도 회부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