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태국 노동장관과 협력 강화 논의...“태국은 훌륭한 파트너”

2025-05-15(목) 17:18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피팟 라차낏쁘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경기도와 태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회담에서 "최근의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입장을 같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관계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며 "특히 태국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이자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이며 신뢰성이 넘치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분들은 경기도민이자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특별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함께 상생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만든 경기도의 노력이 태국과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피팟 장관은 "김 지사와의 이번 3번째 만남은 우리가 동반자이면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수교 역시 60년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모든 태국인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피팟 장관은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다가 김 지사를 찾았다.

앞서 김 지사는 2023년 7월 태국 방콕 방문 당시 관광체육부 장관이었던 피팟 장관을 만나 관광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노동부 장관이 된 피팟 장관이 경기도를 찾아 김 지사와 노동 분야 협력을 위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태국을 아세안 경제의 중심이자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 보고, 방콕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하며 지페어(G-Fair), K-뷰티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4월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태국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5만8000명의 태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태국인 체류자의 30%에 해당한다. 이 중 1만3000명은 산업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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