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국힘 도의원 성희롱 사건 공식 사과 "직장 내 인권 침해·비위 행위,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
| 2025-05-17(토) 2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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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1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의회사무처 공직자와 도민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경기도민께 큰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회는 이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누구나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기본 가치에 따라, 피해를 호소한 직원의 보호와 회복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성희롱 등 직장 내 인권침해 및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떠한 타협이나 관용도 있을 수 없다는 원칙 아래, 앞으로도 필요한 대응에 철저히 임하겠다"며 재발 방지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경기도의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료이자 협력자"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문화야말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첫걸음임을 의원 여러분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이번 사안을 자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아, 내부 문화를 철저히 점검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국민의힘은 비공개 윤리위원회를 열어 성희롱 가해자 양우식 도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직 해임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도의회 안팎에선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후보 등록 전까진 실질적인 제약이 없는 허울뿐인 처분이어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직 해임으로 양 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 부대표직은 내려놓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도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운영위원장직은 유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