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2025) 특별 세션 ‘백남준-라이브 SF 영화’ 개최 |
| 2025-05-25(일) 1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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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8일에 제30회를 맞는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이하 ISEA2025)의 특별 세션으로 ‘백남준-라이브 SF 영화’를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ISEA2025의 주제인 ‘동동(Dong-Dong): Creators’ Universe’과 연결해 백남준의 우주적 상상력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ISEA2025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983년, 백남준은 ‘굿모닝 미스터 오웰 초안’에서 파리와 뉴욕 간 위성 피드백 루프를 두고 “전자적으로 파리와 뉴욕의 거리를 1/2인치로 압축한 것”이라 표현하며, 이를 ‘라이브 SF 영화’라 명명했다. 백남준은 1984년 위성 생방송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통해 전자적 상호작용이 물리적 공간을 재구성하고, 시공간 개념 자체를 전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ISEA2025 특별 세션 ‘백남준–라이브 SF 영화’는 이러한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우주와 지구 사이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공상과학적 시도’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심상용(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은 “저는 안 좋습니다. 백 선생님”이란 제목으로, 백남준의 인공위성 생방송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동시대에 팽배한 글로벌리즘과 가속주의 기술 문화 등을 재고한다. 신원정(계명대학교)는 “백남준의 예술 전략에 나타난 현실 변형과 미디어 저항"이라 주제 아래, 백남준의 미술 실천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세 번째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 미술관에서 백남준아트센터와 ‘백남준의 그루브’를 공동기획했던 마르티나 무니브라나, 올가 마이센 린, 단 오키가 참여해 “연결하기: 백남준의 미디어 커넥션의 시적인 흐름”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박남희(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이 모든 발표자들과 함께 백남준의 우주적 상상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