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아이들 건강한 먹거리, 예산보다 우선돼야”… 친환경 급식 지침 보류 환영

2025-08-07(목) 17:41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7일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논란이 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 시행을 보류한 데 대해 “경기도 친환경 급식체계가 기사회생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식재료 공급업체의 구매처를 단기간에 다양화하기 어렵고, 행정적 준비도 미흡하다는 현장의 우려를 반영해 지침 시행을 보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학부모와 친환경 농가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견 수렴 없이 졸속 추진된 정책이 결국 교육감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을 변경하는 지침을 일선 학교에 하달했으나, 이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친환경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해당 지침은 경기도와 일선 학교, 그리고 지역 농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무너뜨릴 뻔한 위험한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보류 결정이 단순한 시간 벌기가 아닌, 실질적인 대안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는 경제논리로만 판단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친환경 농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급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식재료 품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변인단은 “중단 없는 친환경 급식의 시행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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