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생 현장투어 '달달버스' 첫 방문지로 평택 외자유치 현장

- 2023년 4월 취임 첫 해외출장서 맺은 MOU가 투자 결실로

2025-08-20(수) 17:28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첫 방문지로 TOK첨단재료㈜의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을 하는 TOK첨단재료㈜는 김 지사가 지난 2023년 4월 취임 첫 해외출장서 맺은 MOU가 투자 결실로 이어진 의미있는 곳이다.

당시 김 지사는 일본 가나가와현에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핵심소재 기업 TOK의 본사를 찾아 타네이치 노리아키 대표를 만나 투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실이 2년 만에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으로 가시화된 것이다.

TOK첨단재료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817의 5 5만5560㎡(1만6807평)에 총 1010억 원을 투자해 고순도 화학제품 및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내년7월 준공이 목표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원료인 원판 모양의 실리콘웨이퍼에 뿌리는 '감광액(感光液)'을 말한다. 빛을 받아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데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김 지사는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전략산업이며, 그 중심에는 소재, 부품, 장비가 있다"면서 "경기도를 반도체 국제허브로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착공식의 의미를 부여했다.

TOK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납품하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이다.

TOK첨단재료는 TOK(도쿄오카공업)의 한국법인으로, 이번에 평택 공장이 준공되면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소재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자급률이 확대된다.

김 지사는 "핵심소재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를 통해 공급망 안정과 기술 자립도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평택 포승·현덕지구를 포함해 용인, 이천, 화성, 안성 등 반도체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포승·현덕지구는 반도체 벨트의 서해안 관문이자 첨단소재 거점이다.

이날 착공식은 'K-반도체 벨트'를 향한 가속 페달이다.

김 지사도 "K-반도체 벨트의 완성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오늘 착공식이)아주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날 1000억 원대 투자유치로 인해 김동연 지사의 약속인 재임 중 '100조+' 투자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김 지사는 "지사 취임 이후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했는데 현재 91조를 달성한 상태"라며 "두 달 뒤쯤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유치는)경기도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TOK대표,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SK하이닉스-삼성물산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타네이치 노리아키 대표께서 기념사 중 (평택)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의 계획을 말씀하시면서 경기도나 평택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셨는데, 오늘 바로 그 답을 드리겠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행정적, 정책적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점점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의 이번 민생투어 콘셉트는 △경청 △소통 △해결이다.

착공식을 마친 김 지사는 오찬 후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동해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이후 자동차 업계의 현실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추가지원 조치 등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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