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시흥서 추석맞이 반찬 나눔 봉사활동...전통시장 화재 점검 등

- 시흥시체육관서 봉사자들과 함께 전 부치고 조손가정 가구 방문
- 김동연, 시흥소방서 다문화 의용소방대와 전통시장 화재 점검

2025-09-29(월) 18:06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시흥시를 찾아 추석맞이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시흥시 체육관에서 '나눔자리문화공동체'와 함께한 김 지사는 봉사자들과 동태전을 부치고, 반찬을 소분해 담는 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30여 년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나눔자리문화공동체 이상기 회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나눔자리문화공동체'는 1985년 독거노인 음식 나눔 및 목욕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현재 매주 월요일 시흥시 인근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120여 가구에 반찬을 나누고 있는 민간봉사단체다.

이 단체는 향후 1000원만 내면 누구든지 찾아와 따뜻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차리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오찬 자리에서는 봉사단체 회원들과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과 향후 봉사활동 방향을 나눴다.

이후 김 지사는 봉사자들의 반찬 나눔 배달에 동참해 시흥시의 한 조손가정을 찾아 따뜻한 추석 인사를 건넸다.

한편, 경기도는 매년 전년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000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3만2262명이 선정됐으며,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우수 봉사자증 발급,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 할인가맹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후 김 지사는 시흥소방서 다문화 의용소방대와 함께 정왕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화재 안전을 점검했다.

지난 7월 활동을 시작한 시흥소방서 다문화의용소방대는 9개국 출신 귀화자 및 영주권자 25명으로 구성됐다. 언어·문화적 장점을 살려 화재 예방 홍보와 생활안전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화재점검전 시흥소방서에서 다문화 의용소방대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안전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경기도 소방대원들을 볼 때마다 도민들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희생을 많이 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인데, 의용소방대는 그것보다 더 자발적으로 해주시고 거기에 더해 다문화가족분들이 함께 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다문화가정은 대한민국의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스물세분이 희생당하셨고 그 중에 열여덟분이 이주노동자였다. 참 안타까운 것이 그분들이 작업장에 들어갈 때 안전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고, 간단하게 탈출할 수 있는 출구만 찾았어도 대부분 구출됐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이주노동자라든지 다문화가족분들이 그와 같은 힘든 일이나 재난이 있을 때 다문화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클 것이다. 큐알코드만 찍으면 원하는 언어로 대피소를 알려준다든지 그런 제도적인 개선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왕시장 방문 / 경기도 제공


이어 정왕시장을 찾은 김 지사는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상인들을 만나고, 스프링클러·소화전 등 소방시설과 전기·가스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안전 상태와 상인들의 대비 상황을 세밀히 살폈다. 현장에서는 화재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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