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연천군에서 시작해야"

-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 "공공개발 이익, 도민 삶으로 돌아와야"
-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첫 집행...연천군, 지속 가능한 환원 모델

2026-01-14(수) 17:24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는 14일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의 최적지로 연천군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규제와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한 경기 북부 지역은 남부 지역에 비해 발전의 속도와 생활 인프라 수준에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천군은 전철 1호선 개통과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멈춰있던 지역의 성장동력을 다시 살려 경기도 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공모 취지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 제안을 위해 지역 여건과 군민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며 이번 오디션 공모에 참여하고 있다"며 "형식에 그치는 계획이 아닌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원 성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연천)도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 오디션 공모 대응 입장을 밝히고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모 참여가 아니라 공공개발로 발생한 이익을 도민에게 어떻게 공정하게 환원할 것인지에 대한 경기도의 첫 제도적 답변"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은 2021년부터 누적된 도민환원기금 1,505억 원을 실제 사업으로 집행하는 첫 사례"라며 "보여주기식 상징 사업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에 직접 '쏙' 들어오는 생활밀착형 SOC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는 이 원칙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집행 전 과정에서 책임 있는 점검과 감시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의원은 연천군을 환원사업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으로 꼽았다. 그는 "연천군은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환경 규제, 접경지역 제한 등으로 오랜 기간 구조적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러한 지역에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결합한 생활 SOC를 확충하는 것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경기도 균형발전 원칙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통 여건 개선으로 접근성이 높아졌고, 분명한 주민 수요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 여건을 갖춘 연천군은 이번 환원사업의 실증적 모델이 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업이 도민 설문, 시·군 제안, 오디션 방식의 공개 심사를 거치는 점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형식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절차의 외형이 아니라 도민 의견이 실제로 얼마나 반영되는지, 평가 기준이 공정한지, 선정 이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는가"라며 "첫 집행 사례인 만큼 모든 과정의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환원사업의 지속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640억 원 규모의 사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도민환원기금은 앞으로도 공공개발이 이뤄질수록 계속 조성될 재원인 만큼, 한 번 짓고 끝나는 시설이 아니라 운영과 활용, 지역 파급효과까지 고려한 지속 가능한 환원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연천을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서, 이번 경기 생활쏙(SOC) 환원사업이 정책 실험에 그치지 않고 도민 신뢰를 쌓는 제도로 자리 잡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연천군이 도민환원의 가치를 구현하는 첫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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