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막내 씨 ‘아너 소사이어티’ 경기 387호 회원으로 가입

2026-01-14(수) 17:43
/ 경기 사랑의열매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채막내 씨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가입식은 14일 오전 경기 사랑의열매에서 열렸으며, 채막내 씨와 남편 유경준 씨,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신승주 경동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가입으로 채막내 씨는 경기도 387번째, 화성시에서는 17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채막내 씨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근검절약으로 삶의 기반을 차근차근 일궈왔다. 40대에 첫 기부를 결심하고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쌀을 전달했을 당시,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 찾아와준 것에 고마워하며 눈물을 글썽이던 시설 종사자의 모습이 지금까지도 마음속 깊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아동보육시설과 무료급식소, 복지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이후 육종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는 과정에서 아프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졌고,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며 고액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큰 재산을 물려받거나 사업을 통해 큰 부를 이룬 것은 아니기에, 피와 땀으로 모은 돈인 만큼 기부처를 더욱 신중히 고민했다고 전했다. 유년기의 어려움과 투병 과정에서 겪은 아픔이 결국 주변 이웃을 돌보게 하는 힘이 된 것이다. 채막내 씨의 기부금은 희귀난치질환 의료비 지원과 독거노인 지원, 아동보육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채막내 씨는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기부금이 아프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채막내 아너님의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으며 깊은 울림과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며 “기부자님의 인생이 담긴 소중한 기부금이 뜻에 맞게 사용되고, 우리 이웃들도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으로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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