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당선 즉시 민생 추경 편성"

- 기본금융 3조, 문화예산 3%, 체육예산 3천억, 관광객 3천만...'道 3333 프로젝트'

2026-03-24(화) 17:16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은 24일 "당선 즉시 민생 추경을 편성하겠다"며 복지 복원과 골목 경제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차 비전 발표회를 열고 기본금융 3조원, 문화예산 3%, 체육예산 3000억원, 관광 3000만 명 등 '경기도 3333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한 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은 앞서 제시한 교통·주거·일자리 공약에 이은 후속 발표다.

한 후보는 "지역화폐 3조원을 유지하고, 돈이 지역 안에서 돌게 하겠다"며 "골목에서 소비를 일으키고 매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 사각지대에는 '경기형 기본금융'을 추진하고, 31개 시군이 각자의 상권을 직접 설계하는 소상공인 친화도시를 추진한다.

그는 "경기도 2026년 문화예산은 529억원이 삭감됐고, 비중은 1.61%까지 낮아졌다"며 "이재명 도정에서 2.14%까지 올렸던 예산이다. 그래서 문화예산 3%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의 역사, 고양의 영상콘텐츠, 파주의 출판, 판교의 게임, 부천의 만화와 웹툰, 이천과 여주의 도자와 공예, 경기북부의 평화와 DMZ, 동부권의 자연과 휴양 등 31개의 문화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체육예산으로 3000억원을 확보해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기회'라는 이름의 선별을 멈추고, '기본'이라는 이름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예술인, 체육인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증명도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문화·체육·관광 육성을 위해 예술인·체육인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경기도를 관광 목적지로 만들어 관광 3천만 시대를 열겠다"며 "DMZ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생태, 치유의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이제는 버티는 경기도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경기도여야 한다"며 "가장 먼저 지켜야할 것을 지키고 바꿔야할 것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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