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정무라인, 반복되는 ‘회전문 인사’ 반성해야”

2026-05-13(수) 17:12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무라인의 잇따른 복귀를 두고 “불쾌한 회전문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당내 경선을 끝낸 김동연 지사가 지난달 20일 도정에 복귀한 이후 함께 경선 캠프로 향했던 안정곤 전 정책수석과 김정훈 전 소통협치관 등 정무라인도 잇따라 복귀했거나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마치 본인들 사랑방인 양 드나드는 데 거리낌이 없다”며 “그 피해는 오롯이 도민 몫”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 정무라인의 행보가 지난 4년간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는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한다며 줄줄이 나갔다가 그대로 돌아왔고, 이번에는 도지사 재선 캠프를 꾸린다며 줄사직했다가 다시 복귀 중”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안정곤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와 김정훈 신임 비서실장을 거론하며 “도청 정무직과 산하기관 주요직을 꿰차며 ‘돌려먹고 나눠 먹는 인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에 대해서도 “경기도 경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사퇴한 뒤 김동연 지사 캠프로 갔다가 현재는 추미애 후보 캠프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정치 행보에 맞춰 퇴직과 복직을 반복하는 모습은 도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이라며 “지난 대권 도전 당시에도 정무라인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도정이 마비됐고 이번 경선에서도 같은 행태가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행정사무감사 거부라는 집단행동까지 벌어졌다”며 “민선 8기 내내 ‘돌려먹고 나눠 먹는 인사’로 경기도를 망가뜨렸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일로 인해 김동연 지사의 주특기가 회전문 인사라는 점이 더욱 명백해졌다”며 “1,422만 도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경기도 행정이 제구실을 못한다는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성과 정리와 민선 9기 안착을 내세워 기득권 카르텔을 감추려는 김동연 도정에 큰 실망감을 느낀다”며 “‘유쾌한 반란’이 아닌 ‘불쾌한 회전문’을 반복하는 데 강한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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