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동규 보건복지위원장, ‘호수중학군 교육현안 간담회’ 주재

2026-08-09(일) 16:37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장, 안산1)은 지난 4일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6년 호수중학군 교육현안 간담회’의 좌장을 맡아 안산해솔중 과밀 문제와 안산해양중 진학 선택권 보장, 통학여건 개선 및 교육공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솔초등학교 졸업생의 중학교 배정 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서 출발했다.

해솔초 졸업생과 학부모 가운데 거주지에서 가까운 해솔중학교로 배정받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솔중의 과밀이 심화되면서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해솔중은 학급당 학생 수가 31명까지 증가하면서 일반교실뿐만 아니라 교직원 업무공간과 교육활동 공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급식실 면적의 한계와 제한된 점심시간, 높은 학생 밀집도로 인한 급식 운영의 어려움과 교내 이동 및 생활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해솔초 졸업생의 해솔중 배정 요구를 존중하되, 해솔중에 학생을 추가 배치하는 방식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과밀 해소 과정에서 해솔중과 해양중 어느 한쪽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해양중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시설, 특색사업 등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산시와 협력해 해양중 진학생을 위한 통합 통학버스를 2026년 2학기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솔중의 교육활동 공간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안산시는 인근 유치원 부지를 한시적으로 해솔중의 야외 교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7학년도 내 활용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별 공간과 시설 여건을 반영한 학급당 학생 수 조정 필요성도 제기됐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별 교육환경과 학생배치 상황을 고려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 학급 편성 지침 개정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규 의원은 “학생배치와 교육환경 문제는 단순히 학생 수를 나누는 행정적 조정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 통학권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해솔초 졸업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도 해솔중의 과밀을 해소하고, 해양중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균형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학버스 운영과 교육공간 확보, 학교시설 개선 방안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학급 편성 제도 개선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끝까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는 2026년 하반기 통학버스 운영을 시작으로 2027학년도 교육환경 개선 예산 편성과 유치원 부지 활용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말까지 신입생 배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대상 학교 선택 정보를 강화하고, 학교별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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