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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창식 의원, “도민 발 묶는 서울 버스노선 폐지… 경기도, 적극 대응해야”

2025-02-20(목) 17:28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서울시의 버스노선 개편으로 인해 경기도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김창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경기도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0일 열린 제38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2024년에도 군포·안양·과천·의정부 등에서 서울로 향하는 6개 이상의 버스를 폐지했다"며 "문제는 앞으로도 추가 폐지가 계속될 예정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는 2026년까지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와 연결된 노선을 추가로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처럼 중요한 결정을 하면서도 경기도와 충분한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여객자동차법」 제78조에 따르면 시·도를 넘나드는 노선은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서울시는 이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폐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시 별내면의 사례를 언급하며 "별내와 서울 석계역을 연결하는 1155번 버스가 2025년 4월 1일부로 폐지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155번 버스를 신설해 15대를 투입하기로 했지만, 대체 노선 운영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이 몰리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남양주 지역은 특정 운수업체가 버스를 독점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버스 감차 및 운행 중단으로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대체 노선 마련 과정에서도 공정한 입찰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보다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며 △국토교통부 조정 절차를 적극 활용해 서울시의 일방적 폐선 결정을 철회할 것 △서울시와의 협의체를 통해 광역교통망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할 것 △공정한 절차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도민들의 출퇴근길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협상과 철저한 준비로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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